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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치매·파킨슨병 예측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렘수면행동장애 치료의 난제로 여겨졌던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을 예측할 실마리가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이용해 치매와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예측력을 검증한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정기영·김한준 교수(신경과)와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활용해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시기와 유형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사진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김한준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노인성 잠꼬대로도 불리는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속의 행동이 현실로 표출되면서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몸부림치는 행동이 나타나는 수면장애다. 매년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6%는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는데 언제, 어떤 유형으로 발병할지는 예측하기 어려웠다.연구팀은 먼저 서울대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렘수면장애 환자 233명을 최대 9년간 추적 관찰해 신경퇴행성질환 발병군과 미발병군으로 구분하고, 이들의 뇌파 특성을 비교분석했다.이후 신경퇴행성질환 발병과 연관된 뇌파를 사용하여 첫 신경퇴행성질환 발병까지 걸린 시간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설계했다. 테스트 결과, 예측 성능을 나타내는 IBS(낮을수록 우수)와 C-index(높을수록 우수) 수치는 각각 0.113, 0.721로 우수했다.추가로 연구팀은 발병군의 뇌파만 분석하여 렘수면행동장애가 '치매(인지기능 이상)' 또는 '파킨슨병(운동기능 이상)' 중 어느 유형으로 진행할지 분류하는 머신러닝 모델도 설계했다. 그 결과, 예측 성능을 나타내는 AUROC(곡선아래면적) 수치는 0.901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시기 및 유형 예측 머신러닝 모델은 공통적으로 ‘뇌파 둔화’ 관련된 특성의 중요성이 높았다. 뇌파는 저주파(델타파, 세타파)가 증가하거나 고주파(감마파, 베타파)가 감소할 경우 둔화된다.신경퇴행성질환 ‘발병군’은 미발병군보다 뇌파가 둔화되었고, 발병군 중에서는 ‘치매’가 파킨슨병보다 뇌파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뇌파검사로 확인된 느린 뇌파 양상은 신경퇴행의 시작을 의미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이 연구 결과는 대규모 코호트에서 ‘뇌파’를 활용하여 예측하기 어려웠던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예후를 일찍이 파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해 의미가 크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정기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신경퇴행성질환 예측 모델을 활용하면 의료진은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중 치료가 필요한 대상을 조기 선별하고, 환자는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수면(SLEEP)'최근호에 게재됐다.​​
2024-04-02 11:46:58학술

AGA, 대변 이식술 권고안 마련…적절한 적응증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기증받아 타인에게 이식하는 대변이식술(Fecal microbiota–based therapies, FMT)이 학술 및 임상 영역에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FMT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검증뿐 아니라 이를 응용한 신약 개발이 진행되면서 미국소화기학회(AGA)가 FMT가 가능한 적응증 분류에 나선 것.AGA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 감염(CDI)의 재발 방지를 위한 목적의 FMT 시술은 가능하다고 봤지만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등에서는 효과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특정 위장병에 대한 대변 미생물군 기반 치료법에 대한 AGA 임상 실무 지침이 미국소화기학회 공식 학술지 Gastroenterology 3월호에 게재됐다(doi.org/10.1053/j.gastro.2024.01.008).AGA가 마련한 7개 권고안 중 일부. CDI 재발 방지용 FMT에 대해선 긍정적이었지만 이를 제외한 적응증에는 사용 제한을 권고했다.인체 내 미생물의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각종 질환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신약 개발 및 치료 방법 개발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FMT 역시 건강한 장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기증받은 대변을 대장 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이식, 미생물 생태계를 복원해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하는 원리다.8명으로 구성된 AGA 패널은 7개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재발성 CDI의 경우 면역력의 수준 및 표준 항생제 치료 완료 유무가 FMT 시술 가능을 결정 짓는 요소로 제시됐다.AGA는 첫째 항목으로 CDI가 있으면서 면역 능력이 있는 성인의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한 용법으로 표준 항생제 치료 완료 이후 대변 미생물군 기반 치료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것을 제시했다.AGA는 "FMT는 적절하게 선별된 기증자 대변을 사용해야 하며  빈번한 항생제 사용이나 장기적인 항생제 사용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FMT를 진행하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항생제 사용은 치료법의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재발성 CD가 있는 경증 또는 중등도 면역 저하 성인의 경우 FMT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표준 항생제 치료 완료 후 FMT 시술이 권고되지만 심각하게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엔 시술이 금지된다.항균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또는 전격성 CDI로 입원한 성인의 경우, FMT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제안된다.반면 AGA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는 FMT 시술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정리했지만 CDI와 관련된 첫째 항목을 제외하곤 근거가 다양하게 축적되지 않고 연구의 질적 수준이 낮다는 점(근거 확실성 매우 낮음)을 들어 향후 변경 가능성을 열어뒀다. FMT는 대장내시경을 통해 넣거나 위내시경을 통해 소장에 넣어주는 등 여러 경로가 존재하지만 특정 경로에 따른 효과, 안전성에 대한 증거가 부족해  추천 경로 및 선호도는 제시되지 않았다. 
2024-03-19 05:30:00학술

"가볍게 봐선 안 될 IBS, 맞춤형 약물 치료 필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여러 사회적 스트레스와 유전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평소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부팽만감, 복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국내 150만명 이상이 매년 과민성 대장증후군 진단을 받고 있으며, 환자 연령대도 40~60대에서 전 연령으로 확산하는 추세다.이러한 IBS는 심각할 경우 신경정신과 약물을 처방해야 할 만큼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영남대병원 김민철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약물치료 패턴과 함께 학회 가이드라인 개선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2일 영남대병원 김민철 교수(소화기내과)는 메디칼타임즈와 만난 자리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유발하는 정신적 스트레스에 주목했다. IBS 환자가 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을 방문할 만큼 중증질환으로 진행됐다면 소화기계 만이 아닌 정신적 스트레스도 해결에도 의료진이 관심을 둬야 한다는 뜻이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아직 완전히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다양한 원인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대장의 운동기능 이상, 감각기능 이상, 중추신경(뇌)과 소화기관(장)의 복합 상호 작용 이상 등이 포함된다.실제로 장염을 심하게 앓고 난 뒤 낫는 과정 혹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보통 6개월 이상 전부터 시작된 복통이 최근 3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복통이 있으면서 설사, 변비가 있거나 배변과 관련된 복통이 만성적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을 경우에 IBS로 진단을 할 수 있다.김민철 교수는 "IBS 환자들의 특징은 다양하다. 복통이 있으면서 설사를 하거나 변비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복통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며 "설사에 경우 지사제, 변비는 마그네슘 및 식이섬유 제제, 보통의 경우 항진경제를 처방하는 것이 보통이다. 의료진 입장에서 복통은 처방할 약제가 많지 않게 때문에 항진경제를 우선적으로 처방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김민철 교수는 "이 같은 약물치료를 시행한 후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신경정신과 약물을 처방한다"며 "부작용이 크지 않은 아미트립틸린 성분 치료제를 대표적으로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치료에 실패해 대학병원을 찾은 환자인 만큼 치료를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 김민철 교수의 설명이다.더구나 대장 내시경, 피 검사, CT로 모두IBS를 진단할 수 없고 환자 증상을 기반으로 의사 진단에 의존할 만큼 확실한 치료법도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김민철 교수는 "치료 실패가 생각보다 많다. 경증 IBS 환자들은 대부분 1차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병원에서 다 해결이 가능하다"며 "대학병원까지 찾은 환자는 대부분의 약물치료는 경험이 있지만 실패한 경우다. 항진경제 같은 경우는 사실 의원이나 병원이나 큰 차이가 없어 대학병원을 찾는 경우 대부분 신경정신과 약제를 추가하는 데 그럼에도 실패율이 높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김민철 교수는 최근 치료 실패율이 높은 IBS 진료 개선을 위해 관련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가이드라인 개선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현재 해외에는 출시됐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해서 쓸 수 없는 약들이 있다. 가이드라인이 대폭 개정되려면 신약들의 국내 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김 교수의 의견이다.  김민철 교수는 "IBS는 치료옵션이 별로없기도 하고 정보도 없다. 학회에서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하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더 효과 있는 약재를 저희가 선정하려는 의지"라며 "워낙 많은 약들이 나와 있다 보니까 의사들도 혼란스럽다. 진경제 같은 경우도 종류만 수십 가지고 설사, 변비약도 종류가 많다 보니까 이걸 다 알 수가 없다. 데이터 정리를 통해 효과 있는 약들을 추리게 되면 IBS 진료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김민철 교수는 "사실 복통에 대한 신약은 아직 별로 없는 상태다. 설사나 변비에 대해서는 신약이 나오고 있고, 실제로 IBS 환자들한테 효과가 있는지 데이터 검토를 해서 가이드라인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2 05:30:00아카데미

와이브레인,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도입 계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와이브레인이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 척도검사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심리검사 개발 전문기업인 인싸이트와 소아청소년 심리 척도검사에 대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포함된 소아청소년 심리검사 항목은 총 6개다. 영유아 기질 및 비전형 행동 척도(K-TABS), 아동우울척도(K-CDI 2: SR), 불안 검사(STAI-KYZ), 부모아동상호작용검사(IBS), 정서-행동평가시스템(K-BASC-2), 사회적 의사소통 설문(SCQ)이 해당된다.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국내 정신과 병의원에 제공해온 척도검사 플랫폼인 마인드를 통해 기존 성인 검사 중심에서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청소년까지 검사 대상층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해당 검사항목들은 유료로 제공되며 2월5일부터 와이브레인의 정신건강학의과 전용 척도검사 플랫폼 마인드를 통해 검사 받을 수 있다.와이브레인의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병원들이 환자의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무료 플랫폼이다. 환자의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도 가능하다.환자가 병원 진료 전 모바일로 간편하게 문진을 받을 수 있어 환자와 병원 모두 기대 시간을 줄이고 문진 자동분석 시스템을 통해 검사 결과분석의 정확도를 높인다.또한,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과 척도검사 결과를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의 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척도검사 솔루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매우 높아진 상태다.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마인드 플랫폼은 정신과 전용 무료 플랫폼이지만 보다 양질의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저작권을 갖춘 표준 검사 체계를 계속 확보하는 중"이라며 "소아 청소년 심리검사 품목 확대를 통해 정신과 검사의 문턱이 한층 더 낮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마인드 플랫폼은 현재까지 국내 정신과 병의원은 469 처에 도입됐으며 월 이용 건수는 7900건, 누적 검사 건수는 25만 3945건을 달성 중이다.
2024-01-25 10:28:02의료기기·AI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찬물? "IBD에 균주 이점 불분명"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각종 질환을 초래한다는 마이크로바이옴 가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D)에 있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반적으로 IBD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균뿐 아니라 비피더스균, 대표적인 특허 균주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들의 유효성 증거 수준이 대부분 낮아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영국 세인트 제임스 대학병원 리즈소화기내과 연구소 비벡 C.굿우리(Vivek C. Goodoory) 등 연구진이 진행한 IBD 환자군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 연구 결과가 미국소화기학회(ACG) 저널에 2일 게재됐다(DOI:https://doi.org/10.1053/j.gastro.2023.07.018).메타분석 결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유산균의 영향이 불분명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의 미생물 생태계를 뜻한다.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 관계에 따라 건강뿐 아니라 질환 발병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가설에 기반한 신약 개발이 불붙고 있다.현재 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DI) 치료제부터 건선, 면역 피부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IBD 분야 역시 국내 업체인 고바이오랩가 셀트리온과 함께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를, CJ바이오사이언스가 IBD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확보로 임상 추진을 예고한 상태다.IBD 환자에서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더박테리움 균종이 감소돼 있다는 점에서 그간 해당 균종의 보충이 증상 개선에 효과적일 것이란 예측이 상식으로 통했다.연구진은 일부 프로바이오틱스는 IBD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균종과 균주의 차이에 따른 효과와 선호되는 균주가 불분명하다는 점에 착안, IBD 환자를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와 위약을 비교한 무작위대조시험 연구를 종합 분석했다.총 1만 332명의 환자를 포함한 82개의 RCT 임상시험 중 편향의 위험이 낮은 24개의 RCT를 추려 균주별로 전반적인 증상, 복통, 복부 팽만감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파악했다.분석 결과 에쉬리키아 균주의 이점에 대한 증거에서 중간 정도의 확실성이 있었을 뿐 잘 알려진 락토바실러스와 특허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299V)에 대해선  낮은 확실성이 있었다.이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LacClean Gold S, Duolac 7s 및 Bacillus 균주의 조합에 대해서 매우 낮은 확실성이 있었고 복통의 경우 Saccharomyces cerevisae I-3856 및 Bifidobacterium 균주의 유익성에 대해서도 결과는 비슷했다.7000명 이상의 환자를 포함한 55개의 시험에서 부작용을 경험할 상대적 위험은 프로바이오틱스 복용군에서 유의하게 높지 않았다.연구진은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균주의 일부 조합은 IBS에서 이로울 수 있다"며 "그러나 임상 기준이 충족한 연구에서 유효성에 대한 증거의 확실성은 거의 모든 분석에서 낮거나 매우 낮았다"고 결론 내렸다.
2023-08-23 13:33:31학술

과민성 대장 치료 1차와 3차병원 큰 차이…"표준화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에서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Iirritable bowel syndrome)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개원가와 대학병원간에 치료법에 많은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장내시경과 생검 등의 시행률은 물론 처방 약제 등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치료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이 괴리를 좁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국내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 패턴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는 국내 의사들을 대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질환에 대한 인식과 치료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24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를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인구 기반 연구에 따르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도 1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크게 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진행한 연구에서도 유병률은 9~9.6%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인식은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이로 인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를 중심으로 대한대장항문학회 등은 2018년 국내 의료 상황에 맞춰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지침을 발간한 바 있다.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표준 진료 지침인 Rome IV를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한 것이 특징. 이번 설문조사는 과연 이 지침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이에 따라 학회는 대한소화기학회 회원 중에서 국내 1차, 2차, 3차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272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총 37가지 문항을 통해 치료 패턴을 조사했다.그 결과 같은 Rome IV과 국내 가이드라인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도 1차와 2차, 3차 의료기관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단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에 있어서는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상당히 많은 부분이 표준화되고 있었다. 응답자의 82%가 진단기준에 맞춰 검사를 진행하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진단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단을 위한 검사법과 그 기저는 의료기관 종별로 차이가 있었다. 1차 기관과 3차 기관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난 것( P<0.001).구체적인 기준을 묻자 1차 의료기관 의사들 대부분은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어 대장 내시경을 시행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3차 의료기관 의사들은 '50세 이상 환자의 배변 습관 변화'에 따라 내시경을 시행했다는 답변을 내놨다.무작위 생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 차이가 있었다. 1차 및 2차 의료기관에 근무중인 의사보다 3차 의료기관 의사에게서 월등하게 생검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나왔기 때문이다(P=0.033).의료기관 종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에 패턴 차이이러한 차이는 같은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의료기관 종별로, 의사별로 인식 차가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주요 치료법 중 하나인 저FODMAP 식이 요법에 대한 인식도 상당 부분 개선돼 있었다. 61%가 환자에게 이를 권했다고 답한 것.그러나 저FODMAP 식이 요법이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역시 종별로 차이가 나타났다.1, 2차 의료기관 의사들은 '환자가 식이요법을 지키지 않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3차 의료기관 의사들은 '효과에 개인차가 있었다'는 의견을 내놨다.이러한 차이는 약물 치료에서도 현저하게 나타났다. 1, 2차 의료기관과 3차 의료기관간 처방 약제도 달랐다는 의미다.실제로 변비 우세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 1, 2차 의료기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세로토닌 3형 수용체 길항제가 주로 처방됐고 3차 의료기관에서는 세로토닌 4형 수용체 작용제의 처방 비중이 높았다.설사 우세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진경제는 1차와 2차 의료기관에서 많이 처방됐고 세로토닌 3형 수용체 길항제의 경우 3차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됐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 국내에서도 상당수 의사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주요 임상적 양상을 인지하고 있고 이에 맞춰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의료기관 종별로 진단과 치료에는 많은 차이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어 "Rome IV 기준과 국내 가이드라인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차도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러한 괴리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3-04-18 05:30:00학술

분변 이식, 위치·횟수마다 효과 달라…소장 2회 '최적'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건강한 사람의 분변을 이식해 장내 미생물 균총의 균형을 복구하는 분변 이식술(FMT)과 관련해 이식 위치마다 효과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장에 투여되는 방식이 보편적이지만 새 연구에선 소장에서의 이식술이 다양한 항목에서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르웨이 스토드 병원 소속 엘-샬리(El-Salhy) 교수 등이 진행한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의 장내 위치별 FMT의 효과 분석 연구 결과가 10일 유럽소화기학회(UEG 2022)에서 발표됐다.자료사진학계는 장내 세균의 균형 및 불균형이 각종 질환의 유발과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착안, 대장염이나 이식편대숙주병 등 다양한 장 질환 환자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해 치료하는 FMT을 시행하고 있다.FMT의 적정 횟수, 용량, 위치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는 점에서 연구진은 IBS 환자에서 분변 용량 및 투여 경로에 따른 효과 차이를 찾기 위한 임상에 돌입했다.총 186명의 환자를 3개 그룹 중 하나로 무작위 할당해 90g 분변을 대장으로 냉동 이식(n=62), 90g을 소장으로 냉동 이식(n=62), 90g을 소장으로 2회 냉동 이식(1주 간격, n=62)했다.결과는 3개월, 6개월, 12개월째 환자 설문지를 통해 측정했고 조사 항목에는 ▲IBS-SSS(복통, 복통 지속 시간, 팽창, 배변 습관에 대한 만족도, IBS 관련 삶의 질) ▲버밍엄 IBS 증상 설문지 ▲피로 평가 척도 설문지 ▲IBS 삶의 질 평가 ▲단기 Nepean 소화불량 지수가 포함됐다.또 분변 샘플을 채취해 세균량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했다.박테리아 프로파일과 이상생물지수는 16S rRNA 유전자를 사용해 측정했다.3개월째 분석에서 환자들은 대장의 단일 용량 투여군, 소장의 단일 용량 투여군, 소장의 2회 투여군에 걸쳐 약 80%라는 반응률(response rate)을 보였지만 6개월째부터 대장 단일 용량 67.9%, 소장 단일 용량 71.4%, 소장 반복 용량 86%로 차이가 두드러졌다.12개월까지 대장과 소장의 단일 용량 간 반응률 차이는 각각 51.9%와 75.5%로 통계적으로 유의했고 소장에서 2회 투여군 12개월째 반응률은 80.9%로 3개월째(80.8%)와 유사했다.FMT 후 처음 5일간은 가벼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부작용이 관찰됐지만 3년 장기 관찰에선 중증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IBS-SSS로 측정한 모든 환자 그룹에서 IBS 증상을 감소시켰다. 12개월까지 대장에서 1회 투여를 받은 환자는 약 350에서 약 220으로, 소장에서 1회 투여를 받은 환자는 약 300에서 약 200으로, 소장에서 2회 투여를 받은 환자에서는 약 350에서 약 170으로 점수가 떨어졌다.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소장으로의 분변이식술은 대장으로 투여되는 것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더 좋은 반응률을 이끌어냈다"며 "통계적 유의성은 충족되지 않았지만 소장에서 1회 투여에 비해 2회 반복 투여했을 때 증상과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밝혔다.이어 "소장에 분변을 이식하는 것은 유익한 박테리아를 장기간 정착시키는 반면, 대장에 분변을 이식하는 것은 처음 3개월 동안만 효과가 지속된다"며 "소장에 있는 박테리아가 대장에 있는 박테리아보다 증상과 그에 수반되는 피로에서 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내렸다.
2022-10-17 12:03:52학술

원인 불분명한 과민성대장증후군, 대기오염과 연관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발병 원인이 불분명한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과 관련해 대기오염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의대 소화기내과 필립 오카포 교수 등이 진행한 IBS와 대기오염도와의 상관성 연구 결과가 3일 임상위장병학회지에 게재됐다(doi.org/10.1016/j.cgh.2022.09.025).대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 운동으로 발생하는 IBS는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진 않았다.자료사진연구진은 오염 노출로 인한 국소적 또는 전신적 염증 반응이 장내 미생물 규총이나 점막 상피 세포를 파괴,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보험회사인 Optum의 2009~2014년, 2016~2019년 데이터 중 성인의 소화기 청구 내역 및 우편번호를 통한 지역별 발생률을 식별했다.음이항회귀분(negative binomial regression model)으로 ▲오존 ▲PM2.5 미만 미세먼지 ▲디젤 배출 ▲음용수 오염도 ▲살충제 ▲산업체의 공기 중 독성물질 배출 ▲교통 혼잡도까지 7개 항목에 걸쳐 지역별 소화기 질병 발병률과이 상관을 조사했다.분석 결과 지역별 IBS 발생률이 두 기간 동안 PM 2.5 미만 미세먼지 및 산업체 독성물질 배출 수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PM 2.5 미세먼지가 1 마이크로그램/㎥ 증가할수록, 1%의 산업체 독성물질 배출이 늘수록 IBS 발생률은 100 인년당 0.02건씩 늘어났다.교통 혼잡도와 음용수 오염도 IBS 발생률 증가와 연관성이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었다.PM2.5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 정도, 음용수 오염도, 산업체 독성물질 배출은 기능성 소화불량과 연관성이 있었지만 2009~2014년, 2016~2019년 두 기간의 데이터가 일치하진 않았다.각종 오염도와 염증성 장질환(IBD), 호산구성 식도염(EoE) 발생률과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이러한 연관성은 잔류 교란 요인 및 민감도 분석을 위해 광범위한 조정을 거친 이후에도 유지됐다.연구진은 "산업체의 공기 중 독성 물질 배출 및 PM2.5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은 보험에 가입한 캘리포니아 주민 집단에서 더 높은 IBS 발병률을 나타냈다"며 "반면 환경 오염 물질 노출은 이 코호트에서 염증성 장질환, 호산구성 식도염 발생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2022-10-04 11:55:02학술

대변이식술 장기 효과 확인…3년차 반응률 71.8%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장염 환자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해 치료하는 대변이식술(fa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의 장기 효과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기전상 균형잡힌 장내 세균총을 타인에게 이식하는 FMT는 유산균 섭취와 같이 일시적인 효과는 예상 가능했지만 장기적인 효과 여부에 대해선 그간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새 연구에서 부작용의 보고 없이 3년차 반응률이 71.8%에 달해 향후 FMT의 임상적 활용성에 무게감이 실릴 전망이다.자료사진노르웨이 스토드 병원(Stord) 소속 맥디 엘살히(Magdy El-Salhy) 교수 등이 진행한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환자의 FMT 장기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5일 국제학술지 소화학저널에 게재됐다(doi.org/10.1053/j.gastro.2022.06.020).인체 내 미생물의 생태계를 뜻하는 마이크로바이옴과 각종 질환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신약 개발 및 치료 방법으로의 접근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FMT 역시 건강한 장을 가진 사람으로부터 기증받은 대변을 대장염 환자에게 이식, 미생물 생태계의 복원 및 이를 통한 증상 완화와 치료라는 원리를 가진다.급성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FMT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적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FMT의 효과가 얼마나 이어지는지 장기 효과를 확인한 연구는 적었다.엘살히 교수 등은 125명의 환자를 세 그룹으로 나눠 38명은 위약을, 42명은 공여자의 대변 30g을, 45명은 공여자의 대변 60g을 십이지장으로 투여, 2년차 3년차에 각종 증상에 대한 설문 및 대변 샘플에 대한 rRNA, PCR DNA 분석으로 세균의 균형도를 살폈다.분석 결과 FMT 적용 그룹에서는 복통,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에 대한 불만족, IBS 증상에서 위약군 대비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삶의 질 점수 역시 2년차 대비 3년차에서 더욱 높았고 장기적인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장내 세균 불균형 지수는 FMT 적용군에서 개선된 반면 위약군에선 변화가 없었는데 9개의 박테이아 바이오마커는 IBS 중증도 지수와 연관성이 있었다.FMT 2년 후 반응률은 위약군, 30g군, 60g군에서 각각 26.3%, 69.1%, 77.8%였고, FMT 3년 후는 각각 27.0%, 64.9%, 71.8%였다.연구진은 "그간 FMT의 장기 효과 및 안전성을 살핀 연구는 없었다"며 "30g 및 60g FMT 적용군 모두에서 IBS 증상과 피로가 유의하게 적었고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밝혔다.이어 "장내 세균 불균형 지수는 FMT 적용군에서만 감소했다"며 "10개 박테리아의 마커들은 IBS 증상 및 피로와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던 반면 장기간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던 만큼 FMT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높은 반응률과 장기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결론내렸다. 
2022-07-08 05:30:00학술

동아에스티 '모티리톤' 기능성 위장장애 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동아에스티는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리티톤'이 기능성위장장애(FGID,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 4대 중증 질환 개선효과를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APNM 2022에서 전남의대 박선영 교수가 'The efficacy and safety of prokinetics in whole gut'의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이번 결과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APNM 2022(Asian Postgraduate Course on Neurogastroenterology & Motility)'에서 발표됐다.APNM 2022 학술대회에서 전남의대 박선영 교수는 'The efficacy and safety of prokinetics in whole gut(위장관 전체에서의 위장관 운동 촉진제 개선효과와 안전성)'의 주제로 다양한 위장관 운동 촉진제의 특장점과 함께 복합기전의 모티리톤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소개했다.전남의대 박선영 교수에 따르면 모티리톤은 기능성위장장애 4대 중증질환인 기능성소화불량증(FD, Functional Dyspepsia), 위식도역류질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기능성 변비(Functional Constipation), 변비형 과민성장증후군(IBS-C, Constipation-type Irritable Bowel Syndrome)을 개선했다.발표 내용에 따르면 모티리톤은 기능성소화불량증 부분에서 위 배출지연, 위 순응장애, 내장통증과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위식도역류질환 부분에서는 만 65세 이상 비미란성역류질환 환자의 역류 증상을 개선했다. 기능성 변비 환자의 경우 대장통과시간(CCT, Colon Transit Time)을 유의하게 단축시켰으며, 복부 불편감 및 복통, 배변 만족도 등 변비 관련 7개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하며 하부위장관 개선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특히, 변비형 과민성증후군 환자의 경우 변비 우세형 과민성장증후군 증상뿐만 아니라 기능성소화불량증 증상이 중복되어 나타나는 증상까지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복합적인 작용기전을 가진 모티리톤이 다양한 증상이 중복되어 나타나는 기능성위장장애에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적 연구를 실시해 기능성소화불량증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08 10:50:56제약·바이오

SK바사 코로나 백신 기대감…임상 1/2상 효과 확인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1/2상서 높은 중화항체 유도를 확인해 3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GSK의 면역증강제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1/2상 분석 결과에서 긍정적인 면역반응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 구로병원 등 14개 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328명을 대상으로 GBP510을 투여하는 임상1/2상을 진행한 결과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한 투약군 99% 이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경과 시점의 중화항체 유도 수준은 코로나 완치자의 혈청 패널과 비교해 전체 임상군 대상 분석의 PBNA(유사바이러스 기반 중화항체)에선 약 6배로 높게 나타났고, 일부 그룹(Subset)을 대상으로 PRNT(플라크억제시험법) 분석을 진행했을 때도 약 3.6배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ELISA(효소결합면역흡착검사)를 통한 결과에서도 결합 항체가가 완치자 혈청 패널 대비 약 13.3배로 높았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의 고령층을 포함했음에도 임상 1/2상 결과에서 높은 중화항체 유도 수준이 확인된 GBP510은 기존 코로나 백신과 비교해 유사하거나 우수한 면역원성을 보여줬다는 게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이번 임상 데이터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 국립바이오의약품표준화연구소(NIBSC)가 확립한 국제 표준물질을 활용한 평가법으로 측정한 수치로 완치자의 혈청은 중화항체 형성률이 가장 낮은 수준부터 가장 높은 수준까지를 모두 포함했다. 안전성 측면에선 GBP510 투약과 관련성이 있는 중대한 이상반응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충분한 내약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후보물질 임상데이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같은 성공적인 임상1/2상 결과를 국내외 보건당국에 제출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GBP510의 개발 속도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유럽, 동남아 등에서 다국가 임상3상 진행을 위한 국가별 승인 과정을 진행 중으로 이미 임상에 진입한 베트남에 이어 빠르면 이달 내 모든 대상 국가에서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지난 8월 첫 투약과 함께 시작된 임상3상이 고려대 구로병원 등 14개 임상기관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당초 계획보다 5배 이상 많은 약 500여 명의 한국인에 대한 투약이 완료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약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3상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GBP510에 대한 국내 보건당국의 신속 허가를 받고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인증과 해외 국가별 긴급사용허가도 획득한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국내 보건당국과 글로벌 기구 및 기업들의 긴밀한 협조가 있었기에 임상1/2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임상3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빠르게 GBP510 개발을 완료해 팬데믹 극복과 인류의 건강권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5 10:11:41제약·바이오

혈관전문가들 한자리에 'IVBM2020' 9월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와 한국혈관학회가 주최하고 2020 국제혈관생물학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21차 혈관생물학 국제대회인 IVBM2020 (International Vascular Biology Meeting,2020)이 오는 9월9일(수요일)부터 9월12일(토요일)까지 나흘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혈관생물학 국제학술대회(IVBM)는 2년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써 매 대회마다 40여 개국, 2000여명의 의사, 교수, 기초의학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40년 이상의 역사를 갖춘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이다. 이번 총회에서 다루어질 주제는, 혈관형태생성기전, 동맥경화증의 발생기전, 악성종양의 혈관생성기전, 심혈관-줄기세포, 혈관기능, 혈관질환, 혈관의 대사측면 등이다. 기초실험으로부터 동물, 인간실험 결과를 아우르면서 혈관생물학 분야의 다양한 최신 지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학술대회이다. 조직위원장인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와 KAIST/IBS의 고규영 교수가 공동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다. 김효수교수는 '사이토카인-줄기세포 요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여 환자에 적용하는 등 심혈관 줄기세포 분야의 독창적인 기초연구들을 수행하여 아산의학상과 분쉬의학상을 수상한, 환자진료와 기초연구를 겸하는 의학자이며, 고규영 교수는 혈관/림프관이 암의 성장에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규명함으로써, 암치료법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등 혈관 연구에 한 획을 그으면서 분쉬의학상/아산의학상/호암상을 순서대로 수상한 기초 의학자이다. 저명한 혈관 전문가들도 대거 방한한다. 첫째 날인 9일에는 암과 만성염증에 관여하는 혈관 및 림프관 변화의 세포 메커니즘을 밝혀냈고 질병 병리학의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혈관분야의 선구자인 샌프란시스코의 도날드 맥도날드(Donald M. McDonald) 교수가 건강과 질병의 내피 이질성(Endothelial Heterogeneity in Health and Disease)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본 총회의 막을 연다. 기관형 혈관 형태생성 연구로 인정받는저명한 석학인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 소장인 랄프 아담스(Ralf H. Adams) 교수도 IVBM 2020을 찾아 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pericytes)의 기능적 역할 등 혈관 혈관생성의 분자 조절 연구에 관한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헬싱키에서 Translational Cancer 치료제 연구와 더불어 혈관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카리 알리탈로(Kari Alitalo) 교수는 림프관신생 메커니즘과 전환연구에 관한 최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알리탈로 교수의 연구 그룹은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서 임상 2상에 있는 VEGFR-3 신호전달 경로 억제제를 시연하고, 현재 임상 2상에 있는 림프종에 대한 성장인자요법을 개발했다. 심혈관 발달과 기능을 연구하는 전임 연구소를 보유한 심장전문의인 미국 필라델피아의 마크 칸 (Mark Kahn) 교수는 대뇌해면상기형, 심부정맥 혈전증, 그리고 이와 관련된 혈관 질환에 대한 최근 관심사를 공유할 예정이다. 저명한 연자 세션외에도,이번 제 21회 혈관생물학국제대회에서는 심장 및 혈관대사 학회(SHVM), 아시아태평양 지질동맥경화 및 혈관질환 학회(APSAVD), 일본지질동맥경화학회(JAS),캐나다 심혈관 혈전증 및 혈관 생물학 학회(CSATVB)등 해외 유관학회들과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Joint Session이 마련되어 있다. 초록 마감은6월 30일이며 IVBM 2020 공식 홈페이지(http://www.ivbm2020.org/)를 통해서 초록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연자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서 얻을 수 있으며,사전등록은 7월 31일이 마감이다.
2020-05-25 14:03:05학술

유산균제의 반전…살균 처리해도 위장 질환 개선 효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최근 위장 질환 개선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 제제가 굳이 생균제(biobiotics) 형태가 아니라도 효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유산균제의 경우 지금까지 생균으로 어떻게든 더 신선한 상태에서 복용해야 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점에서 생산과 유통, 처방 및 복용에 변화가 예상된다. 살균 처리한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도 생균제와 같은 효과를 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 의과대학 피터 레이어(Peter Layer)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제의 처리 방법이 실제 효과에 주는 영향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현지시각으로 8일 란셋(Lancet)에 그 결과를 게재했다(doi.org/10.1016/S2468-1253(20)30056-X). 연구진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제제의 효과가 주목받으며 다양한 연구들이 나오고 있지만 생균을 어떻게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연 유통 등에 한계가 있는데다 면역 체계가 손상된 환자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생균 형태로만 프로바디오틱스 제제를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환자 433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살균 프로바이오틱스대 위약으로 나눠 무작위 이중 맹검 대조 임상 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살균된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처방한 221명의 환자 중 74명(34%)이 30% 이상 복통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약을 처방한 222명 중에는 불과 43명(19%)만이 일부 개선 증상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통계적으로 1.7배 치료 효과가 있었다는 의미다. 부작용도 매우 미미했다. 보고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복부 통증으로 두 그룹 모두 1% 미만에 불과했다. 하지만 90.1%의 환자가 살균괸 프로바이오틱스 제제의 내약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답했다. 특히 기간을 연장해 추적 관찰한 결과 살균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8주 이후 50% 이상 유의하게 증상이 줄었다는 점에서 생균제와 차이가 없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피터 레이어 교수는 "살균 프로바이오틱스 제제가 생균제와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부작용을 줄이고 유통 기한을 늘릴 수 있다는 획기적인 연구 결과"라며 "다른 유산균 제제에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록 살균 처리가 됐더라도 생균제와 같은 방식으로 위장에 달라붙어 유해균과 독소를 방어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첫 연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만큼 추가적인 임상 시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4-09 10:46:10학술

베나실, 하지정맥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 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 2일 열린 메드트로닉코리아 베나실 심포지엄에서 캐슬린 깁슨 박사가 하지정맥류 치료 트렌드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지난 2일 의료용 접합제를 활용한 하지정맥류 최소침습적 비열 치료법 ‘베나실’(VenaSeal)의 치료효과와 국내외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MEET THE EXPERT)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국내 전문 의료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하지정맥류 치료분야 권위자 캐슬린 깁슨 (Dr. Kathleen D. Gibson) 박사가 하지정맥류 치료 패러다임과 환자 치료 경험, 베나실 연구결과 등을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깁슨 박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2019 차링 크로스 심포지엄’(2019 The Charing Cross Symposium)에서 발표된 베나실 5년 환자 장기 추적결과(VeClose Extension Study)와 실제 의료 환경에서의 베나실 치료효과를 입증한 연구(WAVES Study)를 소개하고 하지정맥류 치료 트렌드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소개된 두 연구 모두 하지정맥류 환자의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은 물론 각각 94.6%·98%의 높은 정맥 폐쇄율로 학계 주목을 받았다. 깁슨 박사는 “의료용 접합제를 활용한 획기적인 의료기기 ‘베나실’은 최소침습으로 신경 손상·통증 등 부작용을 줄여 안전성·유효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어 글로벌 하지정맥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하지정맥류 질환에 대한 관심과 치료법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효과를 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 참여한 ▲조진현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교수 ▲박상우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길수 제주 수 흉부외과 원장 ▲박찬진 대구 수 외과 원장 ▲박인수 참하지외과 원장은 베나실 출시로 하지정맥류 치료법이 다양해진 점에 공감하고 정확한 진단과 깊이 있는 환자 상담을 통해 각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진현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단순 ‘미용 시술’이 아닌 심각한 질환 치료란 인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이어 “베나실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과 올바른 질환 정보가 알려질수록 하지정맥류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진단과 관리,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DA·CE·식약처 허가로 안전성·효과성을 인정받은 베나실은 올해 3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10만례 이상 시술이 이뤄졌다.
2019-07-07 19:23:41의료기기·AI

"유전자 교정 필수템 유전자가위 예측 AI 개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국내연구진이 유전자 교정(Genome Editing)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유전자가위 효과를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김형범 교수(왼쪽)와 윤성로 교수 연세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윤성로 교수팀은 유전자 부위를 잘라낼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가위 중 최고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전자가위를 선택해 제시해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전자가위는 동식물 유전자에 결합해 특정 DNA 부위를 자르는 데 사용하는 인공효소다. DNA를 자르는 '절단효소'와 이 절단효소를 목표로 한 DNA '염기서열'로 이끌어 달라붙게 하는 운반체이자 길라잡이인 '가이드(Guide)RNA'로 이루어진다. 김형범 교수는 입력되는 다양한 형태의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그 속에서 일정한 규칙성을 찾아 제시할 수 있는 딥 러닝 기술을 가진 인공지능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윤성로 교수와 공동 연구를 추진했다. 김 교수는 1만5000개에 달하는 각기 다른 가이드RNA를 가진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pf1)'의 유전자교정 효과 정보를 내놨다. 윤 교수는 이 정보를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다양한 조건 속에서 최적이 유전자 교정 효과율을 낼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높은 순부터 제시하도록 했다. 그 결과 유전자가위 효과 예측도는 실제 실험 결과치와 인공지능이 제시한 예측값의 상관관계가 0.87로 수렴됐다.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가 목표하는 DNA염기서열로 접근, 성공적으로 부착하기 위한 염색질 접근성(Chromatin Accessibility)까지 고려한 정보를 인공지능에 넣었다. 윤 교수는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으로 연구자는 가장 최적의 유전자가위 정보를 받아 수개의 유전자가위만을 실제로 제작, 실험을 통해 검증함으로써 시간과 노력,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전자치료와 신약개발 등 의료산업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는 유전자가위 효과예측 프로그램을 만듦으로서 관련 산업분야를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김형범 교수도 "앞으로 더 많은 유전자가위의 효과 정보를 추가적으로 인공지능에 학습시킬수록 정확도와 신뢰도가 향상된 유전자가위 효과예측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김형범 교수와 윤성로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롤로지(Nature Biotechn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이들의 공동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기초과학연구원(IBS)의 후원을 받아 수행됐다.
2018-01-30 11:25:3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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